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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문화재 12,000점 출토유물 설명회 개최한다.

이홍우 | 기사입력 2012/07/07 [18:28]

한탄강 문화재 12,000점 출토유물 설명회 개최한다.

이홍우 | 입력 : 2012/07/07 [18:28]


포천시 관인면 중리 일원에서 구석기시대로 추정되는 출토유물

12,000점이 발견되어 발굴조사 현장설명회가 오는 7월 10일 오전에 개최된다.

지난 2010년 4월부터 문화재청의 허가를 득한 후 기호문화재연구원(조사단장 고길수)의 발굴조사로 5지점 중 3개 지점 조사

완료하고 4지점의 후기구석기 고인돌군 조사를 예정하고 있다.

출토유물 중 몸돌, 격지, 등을 토대로 측정한 결과 후기 구석기 시대로 추정되며 출토유물수는 몸돌, 돌날몸돌, 돌날, 몸돌석기, 망치돌, 격지, 주먹도끼 등 약 12,000점과 10여기의 고인돌군을 발굴하여 연천군의 전곡 선사유적지 돌도끼 등 약 6,000여점에 비해 엄청난 역사적, 학술적인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사단의 의견은 12,000여 점에 달하는 유물이 출토되어 한탄강을 중심으로 후기 구석기시대 대형 주거지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며 경기북부 후기 구석기시대의 석기 제작기술과 발전 등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하고 전곡리 등 임진강 구석기 유적과 대별되는 구석기 문화양상을 밝히는데도 큰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에 따른 발굴조사 결과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후기구석기 및 청동기 시대 유적이 출토된 것은 발굴대상지가 수몰지구이나 유적의 중요도가 높다고 판단되어 전문가 자문을 받아 현장을 보존하거나 이전 복원하여 역사문화 공원으로 활용하고자 주관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건의하겠다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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