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보련암차로 남원 녹차 명품화 추진

최근서 | 기사입력 2012/05/29 [18:43]

보련암차로 남원 녹차 명품화 추진

최근서 | 입력 : 2012/05/29 [18:43]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에서는 2011년부터 금년까지 2년에 걸쳐 옛 문헌에 소개되어 있는 보련산자락의 차밭을 복원하고 지역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보련암차는 고려말부터 조선후기까지 옛 문헌인 「만복사저포기」「동국여지승람」「선조실록」등에 남원차의 우수성이 소개되어 있었으나 주 무대가 남원 보련산 고리봉자락이라는 것이 3~4년부터 밝혀지면서 조사해 본 결과 500~700년된 자생녹차 밭이 군락을 이루며 13,200㎡ 정보 분포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에 따라 2011년 농촌구전자원활용 소득화사업장(사장 오동섭, 41세)으로 선정되어 고리봉자락 4ha에 녹차씨앗을 뿌려 10ha의 자생녹차단지를 조성하였고 떡차를 개발하여 남원만의 전통맛을 재현하기에 이르렀다.


남원 떡차는 3마디정도에서 녹차를 채엽하여 덖고 비비고 말리고 증좌하여 발효시키는데 6개월 이상 숙성되면 80g 한편이 150,000원 정도에 판매되게 된다.


이곳에서는 4월말부터 바빠지기 시작하여 2~3개월간 녹차뿐만 아니라 꾸지뽕잎,민들레,싸리잎 등 10여종의 대용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 어떤 차 맛보다 우수한 차맛을 내기위해 여러 방면으로 연구하고 있어 맛이 부드럽고 달다는 평을 듣고 있다.


금년에는 황토로 신축한 다례교육장과 전시판매장, 체험장등을 통해 내방객에게 좀더 편안하고 품격 높은 맛을 제공하며 남원의 명품 자생녹차로 육성할 것이라고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