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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악세력(舊惡勢力)으로 몰린 정몽규·이기흥, 체육계 개혁 시급

축구팬들 분노, 월드컵 3차 예선 전 후 계속되는 체육계 원로를 비롯 모든 시민의 퇴진요구 
이기흥 체육회장, 체육계 구악세력(舊惡勢力)으로 지목된 이유는?
투명성·공정성 부재로 체육계 구악세력(舊惡勢力) 퇴진 요구 거세져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9/08 [08:18]

구악세력(舊惡勢力)으로 몰린 정몽규·이기흥, 체육계 개혁 시급

축구팬들 분노, 월드컵 3차 예선 전 후 계속되는 체육계 원로를 비롯 모든 시민의 퇴진요구 
이기흥 체육회장, 체육계 구악세력(舊惡勢力)으로 지목된 이유는?
투명성·공정성 부재로 체육계 구악세력(舊惡勢力) 퇴진 요구 거세져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09/08 [08:18]

[내외신문=전태수 기자] 한국 체육계의 두 주요 인물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잇따라 비판의 중심에 섰다. 오랜 기간 스포츠계를 이끌어왔으나, 최근 부진한 성적과 리더십 부족으로 인해 체육계의 '구악세력'으로 지목되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를 이끌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최근 월드컵 3차 예선전에서 팬들의 분노 폭발은 분노가 가라앉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으나 이런 팬들의 분노를 비웃기나 한 듯 하는 태도는 더욱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축구팬들은 정 회장이 협회 내부의 구조적 문제, 특히 선수 선발 과정의 불투명성과 인맥 중심 인사 운영을 해결하지 못해 한국 축구 경쟁력을 하락시켰다고 비판한다. 한 팬은 “정몽규 회장이 수년간 협회를 이끌었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다”며 “성적 부진과 비효율적인 운영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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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유투브 화면 캡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구악세력으로 지목되며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 체육계 내부에서는 그의 오랜 인맥 중심 운영이 체육회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으며, 투명성 부족과 인사권 남용, 선수 인권 보호 문제 등 여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회장 재임 중 발생한 인권 침해 사건과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복성 조치는 체육계의 비민주적 운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체육계 전문가들은 정몽규와 이기흥이 구악세력으로 불리는 이유를 그들이 오랫동안 체육계를 장악하며 변화를 저지해온 결과라고 분석한다. 시민들과 체육계 관계자들은 이제 체육계가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한 개혁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체육계의 구조적 개혁이 필요한 이유는 투명성, 공정성, 인권 보호, 그리고 세계 스포츠 경쟁력 강화라는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오랜 기간 유지된 체육회의 불투명한 운영 방식은 예산 집행과 인사 관리에서 문제가 드러났으며, 외부 감사 및 감시 시스템의 강화가 필요하다. 둘째, 불공정한 선수 선발 과정과 인맥 중심의 구조는 젊은 인재들에게 기회를 박탈하고 있으며,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셋째, 체육계에서 잇따라 발생한 폭력과 성폭력 등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한 대책이 미흡해, 선수와 관계자들의 인권 보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체육계의 부패와 비리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 스포츠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선진국형 체육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

 

체육계는 더 이상 개혁을 미룰 수 없으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한국 스포츠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투명성과 공정성, 인권 보호를 중심으로 체육계를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 스포츠가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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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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