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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임피향교‘춘기 석전대제’봉행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5/12 [11:18]

옥구·임피향교‘춘기 석전대제’봉행

정해성 | 입력 : 2012/05/12 [11:18]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제를 올리는 의식인 ‘춘기 석전대제’가 지난 11일 옥구·임피향교에서 열렸다.


이번 석전대제는 지역주민과 관련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으며, 특히 임피향교 춘기 석전대제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이 초헌관으로 봉행의식에 직접 참석했다.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인 석전대제는 향교에 대성전을 세워 공자 등의 위패를 봉안하는 의식으로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봉행해 오고 있다.

임피향교는 조선 태종 3년(1403) 흑산리에 처음 지었고, 숙종 36년(1710)에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세워졌다.


대성전의 규모는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며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그 제자와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옥구향교 또한 조선 태종 3년(1403)에 처음 세웠으며, 인조24년(164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대성전 중앙에 공자를 비롯한 5성(五聖), 송조 4현(宋朝四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을 함께 모셨으며 경내에 단군사당과 최치원 영정을 모시고 있는 점이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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