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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철쭉제,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별구경♬

김진 | 기사입력 2012/05/12 [13:02]

소백산 철쭉제,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별구경♬

김진 | 입력 : 2012/05/12 [13:02]


소백산천문대가 소백산철쭉제 30돌을 기념하여 천체관측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우리나라 천문대 1호인 소백산천문대는 1978년 준공과 함께 관측활동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 동안 연구 활동에 전념하면서 찾아오는 일반인들에게 제한적으로 관찰 및 교육활동을 펼쳐오던 소백산천문대가 철쭉제 추진위원회의 참여 요청을 받아들여 산 아래로 내려와 일반인들에게 천체관측 체험을 선물한다.

철쭉제 개막식이 있는 26일 20시부터 23시까지 3시간 동안 나루공연장에서는 ‘소백산 천문대와 함께하는 천체 관측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동 천문대 차량인 스타 카가 싣고 온 천체 망원경들이 남한강변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겨냥하여 렌즈를 연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면 달을 비롯하여 화성, 토성 등 평소에 볼 수 없는 다양한 천체들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관측 대기자를 위해 천체 관련 영상물 상영과 전문가 설명을 가질 예정이어서 천문 지식 습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백산 천문대는 모처럼의 산 아래 나들이가 당일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쉬워 다음날부터는 문화의 집 옆 시장 주차장에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맞는다.

‘소백산 밤하늘로의 우주여행’이란 제목으로 철쭉제 기간 내내 운영될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천체 사진전 관람과 함께 천체 망원경 조립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조립된 망원경은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행사로 망원경 조립 대회도 열려 가장 빨리 조립을 마치는 참가자는 천문대가 준비한 별도의 기념품을 받게 된다.

철쭉제 추진위 관계자는 “낮에는 소백산 철쭉을 구경하고 밤에는 소백산의 별을 살필 수 있는 그야말로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30주년 철쭉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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