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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8,250% 고금리 챙긴 불법 대부업자 6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9/05/16 [14:09]

연 18,250% 고금리 챙긴 불법 대부업자 6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9/05/16 [14:0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고등학생 등 피해자 31명에게 불법대출하여 주고 연이자율 18,250%의 고금리 이자를 챙긴 조직폭력배 등 불법대부업자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부업등의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 등 채권의공정한추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6명을 검거 그중 2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5월부터∼9월 사이 전북 전주시 등 지에서 불법 대부업 사무실을 차려놓고, 고등학생 9명 포함 피해자 총 31명을 상대로 약 1억원 상당을 불법 대출하여 주고 고금리의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피해자 1명에게는 원금 200만원을 대출하고 4일후 600만원을 변제 받는 등 연 이자율 18,250%의 살인적인 이자를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불법대부업자 중 일부는(조직폭력배) 채권을 추심하는 과정에서 등교중인 고등학생을 차량에 감금, 협박하고, 부모에게 반복적으로 채무독촉 협박 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피해자 1명은 채무독촉 협박을 견디지 못하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하였고, 또 다른 피해자는 채무를 변제하기 위하여 인형뽑기 방에서 현금을 절취하다 입건되었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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