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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경찰서, 잡풀 태우다 대형 산불 낸 피의자 검찰송치

정해성 | 기사입력 2019/05/14 [13:15]

인제경찰서, 잡풀 태우다 대형 산불 낸 피의자 검찰송치

정해성 | 입력 : 2019/05/14 [13:1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밭에서 잡풀을 태우다 불이 산으로 번져 임야와 시설물 등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가한 고령의 마을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제경찰서는, 산림보호법 위반(산림실화) 혐의로 마을 주민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하였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4월 4일 오후 2시 43경 인제군 남면 소재 남전약수터 인근 밭에서 잡풀을 태우다 강풍에 불이 산으로 번져 피해가 커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인제군청, 인제 국유림관리사무소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고, 피해조사를 통해 임야 약 345ha(국유림 256ha, 사유림 89ha), 창고 4동, 비닐하우스 10동이 불에 타고, 흑염소 130마리가 폐사하는 등 임야와 시설물, 가축 등 총 23억4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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