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홍일 기자= 부산시는 장기간 침체한 전통시장을 위한 관광연계 9개 사업, 시설분야 5개 사업, 혁신성장 5개 사업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한 달간 구·군과 함께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통시장은 총217개소이며, 전체 점포 수는 3만 2천개, 종사자는 4만 5천여명으로 시장 개설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시장이 200개소(전체시장의 92%)로 화재와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또한, 편리한 쇼핑환경을 갖춘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비해 주차장, 화장실, 아케이드, 고객쉼터 등 편의시설이 절대 부족하고, 주요 이용고객이 40대 이상으로 젊은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며,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전통시장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활성화 방안의 추진을 통해 관광·쇼핑을 연계하고, 낡은 시설 개선 및 화재예방 강화로 안전한 시장을 만들 것이며, 상인의 자생력을 높여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부산 시민들과 관광객 등 모두가 즐겨 찾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내외신문 / 김홍일 기자 busan@naewaynews.com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