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 최민재기자] 재정비를 위한 휴식의 시간이 마무리된다.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기다렸던 팬들에게 화끈하고 흥미로운 경기로 돌아갈 때다. 7월의 시작과 함께 슈퍼레이스도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각종 대회가 줄줄이 열릴 예정이라 모터스포츠의 달이 될 전망이다. 7월의 첫 주자는 7월 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되는 2018년도 3차 공식연습주행이다. 캐딜락 6000 클래스의 팀과 드라이버들은 지난 3월과 4월 한 차례씩 연습주행을 치르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공식연습 제도는 팀 간의 과도한 경쟁과 예산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총 3번 실시하기로 했는데 이번이 마지막 공식연습의 기회다. 연습주행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던 팀들이 시즌에 돌입해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후반기 일정 재개를 앞두고 갖게 되는 실전 점검기회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1~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차량 트러블을 경험한 팀에게는 이번 일정이 매우 중요할 전망이다. 그동안 캐딜락 6000 클래스만 실시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3차 공식연습주행에는 ASA GT클래스도 참가한다. GT클래스의 경우 원인불명의 타이어 문제가 생겼던 것에 대한 사후조치로서 종전 모델의 사고원인 파악과 신규 타이어의 성능확인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에는 SUPER 86클래스가 다시 개설되면서 또 다른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2라운드 타깃트라이얼에서 자신이 직접 설정한 목표기록을 1000분의 1초까지 맞춘 참가자가 나온 가운데 이번 3라운드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다.
ASA GT클래스는 선두팀 비트알앤디의 독주를 막을 견제세력이 등장할 지가 관심사다. 한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는 한여름의 축제를 컨셉트로 삼아 시원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모터스포츠가 전해주는 짜릿한 흥분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면, 이벤트 존에서 진행되는 여러 가지 부대행사들이 시원하고 청량한 즐거움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사진자료제공 =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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