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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지역에 자생식물원 조성된다

한인석 | 기사입력 2010/02/22 [14:37]

DMZ지역에 자생식물원 조성된다

한인석 | 입력 : 2010/02/22 [14:37]


DMZ 일원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연구를 위한 자생식물원 조성

산림청(청장 정광수)에 따르면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DMZ 일원 산림내 식물의 조사,수집,보존 자원화를 위해 ‘국립 DMZ 자생식물원’을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 일대 152ha에 조성한다는 것.
DMZ 일원은 산림이 전체 면적 중 평균 75%로서, 산림청은 그간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산림유전자원보호림 51천ha, 백두대간보호지역 32천ha 등 약 83천ha의 산림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해 왔다.
이러한 산림지역을 포함한 DMZ 일원 산림생태계 전반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할 수 있는 거점마련이 그동안 절실히 요구되고 있었다.
대상지역인 강원도 양구는 지리ㆍ역사적 상징성이 높고 약 80%에 달하는 산림자원과 천혜의 청정 환경을 배경으로 산림생태교육ㆍ연구 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용이한 지역으로 손꼽혀 온 지역.
산림청은 DMZ 자생식물원을 한반도 북방계 자생식물 및 국제산림생태환경 연구의 메카로 조성할 목표로 2013년까지 규모로 5년간에 걸쳐 추진한다.
지난해에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마친데 이어 올해는 토지보상과 토목공사를 실시하고,‘11~’13년까지 식물원을 조성하여 ‘14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DMZ 자생식물 보존증식원, 북방계자생식물전시원, 국제연구센터, 산림생태탐방 시설 등이 계획되어 있다.
산림청은 ‘국립 DMZ 자생식물원’의 조성을 통해 DMZ 일원의 생태적 보전가치 향상과 더불어 산림생태체험,교육을 비롯 이용 가능한 산림소득자원 발굴 및 보급 등을 통해 개발규제로 누적된 지역주민의 민원과 갈등 해소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이운규기자)

사업개요

  위 치 :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
  사업규모 : 152ha(시설ㆍ전시보전지구 18ha, 시험지구 134ha)
  사 업 비 : 9,000백만원
  사업기간 : 2009~2013년(5년간)
  시행주체 : 산림청(국립수목원)
  주요시설
- DMZ 자생식물 전시지구(7.5ha) : 고산성식물원, 북방계식물원, DMZ 주제원, 운영센터, 전망대
- DMZ 자생식물 연구지구(9.5ha) : 산림생태 보전원, 국제연구센터
- DMZ 자생식물 보존?증식지구(1ha) : 증식포지, 관리창고

?추진 실적 및 연차별 계획
  ‘09년 : 기본계획 및 설계
  ‘10년 : 토지 보상 및 공사 착수(토목부문)
  '11~'13년 : 공사시행 및 운영계획 수립
  ‘14년 : 수목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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