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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년원의 특별한 성년의날 기념식

조하나 | 기사입력 2011/05/17 [08:06]

대전 소년원의 특별한 성년의날 기념식

조하나 | 입력 : 2011/05/17 [08:06]


법무부 대산학교(대전소년원, 교장 성우제)에서는 2011. 5. 16. 제39회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학교 강당에서 만 20세 이상 성년이 된 학생들에 대한 성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순간의 실수로 범죄를 행했거나 이에 동참한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재 탄생 하겠다는 일념의 대전 소년원에서 성년의 날을 맞은 원생들이 곷다발을 받고 있다.

성년 선언을 해주신 김무길 전임원장을 비롯하여 성년이 된 학생 3명의 멘토와 전직원 및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년선서, 성년선언, 꽃다발 증정, 기념품 수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상 학생들은 단정한 정장을 갖춰 입고 엄숙한 태도로 행사에 참석하였으며 특히, 평소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해주던 멘토들의 축하를 받으며 희망찬 내일을 다짐하였다.

이번에 성년을 맞이한 김00군(20)은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부모님께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국가와 사회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성우제 교장은 "비로소 성년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경로효친의 정신과 바른 행동으로 사회속에서 솔선수범하고 성인으로써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사회를 이끌어 가는 큰 기둥이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하였다.

한편, 의료 전문 소년원학교인 대산학교는 향후 지속적으로 사회봉사 단체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처우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는 한편, 학생들의 성행 개선과 퇴원 후 안정된 사회적응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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