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당진시, 에코파워건설 저지, 환노위 위원들도 동참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8/04 [22:03]

당진시, 에코파워건설 저지, 환노위 위원들도 동참

강봉조 | 입력 : 2016/08/04 [22:03]


사진/어기구 의원과 국회 환노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당진화력본부에 방문,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어기구 의원과 협의해 당진방문

한정애 의원“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의 화력발전소 건설 문제가 충남도를 넘어 전 국민에게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지난달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와 정미면 사관리 신당진변전소를 방문해 당진시의 피해상황을 알린데 이어 지난 3일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서형수, 송옥주, 신창현, 이정미 의원과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나쁜 에너지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석탄화력발전 실태를 확인키 위해 당진화력발전과 에코파워 건설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한정애 의원은 인사말에서 "충남 당진, 보령, 서천이 최근 들어 왜 국민적 관심 지역이 됐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충남에서 전기를 생산해 수도권에 공급함으로써 충남도민이 그동안 큰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어 "국가적으로 지난 10년 동안 대기질 개선을 위해 4조원 가량을 투입했지만 큰 변화가 없었다"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 문제가 위험 수준에 이르고 있는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신창현 의원은 "송전탑 건설과 관련해 충남 당진지역은 지상에 건설하면서 경기 평택지역은 지중화한다고 하는데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환노위 위원들은 당초 보령시를 방문해 보령화력과 방조제를 없애고 간척지를 갯벌로 조성하겠다는 충남도의 ‘역간척’대상지로 선정된 보령호 방문을 계획했지만 김홍장 당진시장의 광화문 단신농성을 위로 차 방문한 홍영표 의원과 한정애 의원에게 어 의원이 제의, 당진방문이 이루어졌다.

어기구 의원은 “당진화력발전소와 석탄을 주원료를 사용하는 현대제철의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로 당진시민은 물론 충남, 수도권 주민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에코파워발전 건설은 반드시 막아야 하기에 환경문제를 담당하는 환노위 위원들의 동참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