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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당진에코파워 건설 철회를 위한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7/26 [22:13]

당진시,당진에코파워 건설 철회를 위한

강봉조 | 입력 : 2016/07/26 [22:13]


김홍장 당진시장 단식농성 중단 성명서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당진에코파워 건설 철회를 위해 지난 7월 20일부터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당진시 범시민대책위와 함께 단식농성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7일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7월의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온 몸으로 부딪히며, 인간으로서 고통의 한계를 느껴가면서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서울 한폭판인 이곳 광화문 광장까지 먼 길 마다않고 방문하여 격려해 준 많은 분들과, SNS 등 온라인을 통하여 지지해준 당진시민의 한결같은 응원 덕분이었습니다.

이제 서울시민은 물론 대다수 국민들까지 “석탄화력 발전은 나쁜 에너지”라는 인식이 자리잡기 시작하였으며, 또한 무엇보다도 정부로부터 “당진에코파워 실시계획 승인의 보류”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추미애, 송영길, 김상곤 더불어민주당 대표 예비후보가 단식농성장을 직접 방문하여 당진시민들께 “당진에코파워 발전소 증설 문제를 책임지고 막겠노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고

이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도 단식농성장을 방문하여 충남지역의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하여 발생되는 미세먼지는 서울 시민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나쁜 에너지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문제는 충남이나 당진시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건설 철회를 요구하는 김홍장 시장을 비롯한 당진시민과 뜻을 같이하며, 앞으로 석탄화력발전소 줄이기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또한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 소속 시장·군수·구청장(78명)도 지지성명서를 발표하고 앞으로 석탄화력발전소 저지를 위해 가칭 “에너지 지방정부”를 신설키로 하고 제종길 안산시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하여 분산형 에너지정책 도입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또한 그 이후에도 정세균 국회의장님이 방문하여 석탄화력 발전은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건강 위해와 세계적인 탈 석탄화력의 추세에도 어긋나는 만큼 당진에코파워 발전소 건설 철회를 요구하는 당진시민의 뜻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며 향후 국회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우리시에서 석탄화력의 문제점을 부단히 제기한 결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의 당진화력 방문과 피해지역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우원식, 어기구 의원 등은 그동안 갈등의 원인을 제공했던 “전원개발촉진법의 폐지법안”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발전차액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단식농성 중에 발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석탄화력발전소 저지를 위해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앞장서온 범시민대책위 김현기, 이명주 위원장님, 또한 저와 함께 끝까지 단식에 동참해 준 황성열 집행위원장님 그리고 뜻을 함께해 주신 당진시민 모두의 노력의 결과이며, 아울러 도정에 바쁘신중에도 함께 해주신 안희정 충남지사님과 바쁜 의정활동에도 당진에코파워 건설 철회를 위해 동분서주 하신 어기구 의원님의 땀 흘린 결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는 7월 26일 저녁을 기하여 단식농성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시장으로서 늘 시민과 함께 할 것이며 송전선로 및 화력발전소 건설 저지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범시민 대책위와 함께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당진시민 모두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당진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석탄화력발전소 저지를 위해 끝까지 성원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17만 당진시민의 뜻을 모아 산업통상자원부에게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철회하라

당진화력~송산2산단 구간과 북당진~신탕정 구간의 송전선로를 전면 지중화하라

북당진 변전소 관련 모든 소송을 철회하라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의 야외저탄장을 전면 옥내화하라

제5차, 6차, 7차 전력수급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

2016. 7. 26

당진시장 김 홍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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