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취약지역 5곳엔 여성 안심 비상벨 시범설치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당진 관내 공중화장실 58개소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7일 강남역 부근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발생한 살해사건을 비롯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범죄발생 우려가 있는 공중화장실의 안전장치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실시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공중화장실의 출입문 잠금장치와 조명기구 등 안전장치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 한 뒤 내달부터 고장 난 시설에 대한 수리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전체 58개소 중 사용인구가 많지만 야간 시간대 보안이 취약한 공중화장실 중 모두 5곳에 여성 안심 비상벨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여성 안심 비상벨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이용자가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밖에서도 소리가 들릴 수 있는 경고음이 작동하는 장치이다.
시 관계자는 “안심 비상벨 설치 이후 운영실태 등을 모니터링 해 향후 안심 비상벨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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