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결의대회 가져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당진시체육회 주관으로 31일 당진시종합운동장 내 트레이닝센터와 실내체육관에서 임시총회와 결단식을 갖고 제86회 충남도민체전과 제22회 충남장애인체전의 종합우승을 다짐했다.

김홍장 시장과 체육회 임원, 선수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결단식에서는 선수들의 출전보고와 격려사, 선수단 결의를 통해 최초 종합우승이라는 숙원을 풀기 위해 뜻을 모았다.

한편 당진시는 예산군에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68회 충남도민체전에 19종목, 384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제22회 장애인체전에는 16개 종목에 30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두 대회 모두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시는 우승권에 근접한 당진시와 천안, 아산시가 종합우승을 다툴 것이 유력하고 선수들의 실력도 비등해 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의 실수를 줄이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막바지 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축구와 배드민턴 등의 종목은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취약종목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자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며 “당진과 가까운 예산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2012년 서산시에서 열린 64회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13년 3위, 2014년 3위를 차지하는 등 해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