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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당진경찰서,가화만사성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5/16 [15:25]

<기고>당진경찰서,가화만사성

강봉조 | 입력 : 2016/05/16 [15:25]

(송산파출소 순경 양선아)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사자정어인 가화만사성을 우리 국민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는 모 방송 주말 드라마 제목도 훈훈하게 가화만사성이다.

모든 일의 시작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정은 공동생활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최소단위이자 사회 생활의 출발점이다.

따라서 공동체의 근간인 가정이 화목하지 않으면 가족 구성원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의심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일어나 결국은 술 핑계, 훈육 핑계 등으로 가정폭력이 시작된다.

매 맞는 아내도 있지만 간간히 매 맞는 남편도 있으며 알코올 중독과 같은 약물 중독으로 인해 가족구성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가족폭력도 있다.

성인 자녀에 의한 노부모 학대 등으로 나타는 존속 폭력도 발생되며 폭력의 형태도 신체에 직접적으로 상해를 입히는 것부터 밀치기 또는 칼이나 흉기 등으로 위협하거나 사용하는 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유형도 다양한 모습으로 발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폭력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가정이라는 울타리 내에서 은밀하게 발생되기 때문에 은폐되기 쉽고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피해자는 정상적인 인격체가 될 수 없으며 특히 그 피해자가 한창 자라는 어린 자녀일 경우, 잠재적으로 자리 잡고 있던 상처와 분노 등 불우한 성장기의 영향으로 폭력의 대물림으로 악순환의 재생산이 될 수 있다.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낸 아이가 흉악범이 될 여지도 많기 때문에 가정은 반드시 바로 서야 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변에 폭력이 의심되는 가정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신고하자

가정이 바로서야 올바른 사회가 형성되며 더불어 우리 모두 따뜻해 질 수 있다.

가족, 친척, 이웃, 친구에게만 요청하지 말고 국번 없는 친숙한 국민번호 (112) 또는 여성 긴급전화 (1366)으로 신고해서 함꼐 상담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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