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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찰署, 중국 공안과 발 빠른 치안공조를 통한 가정폭력 피해 예방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5/11 [12:34]

당진경찰署, 중국 공안과 발 빠른 치안공조를 통한 가정폭력 피해 예방

강봉조 | 입력 : 2016/05/11 [12:34]


(서장 위득량)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경찰서(서장 위득량)는 지난 5월 10일(화) 중국 칭다오 청도 총영사관과 발 빠른 치안 공조로 가정폭력 피해를 예방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10시경 당진경찰서는 충남 당진에 거주하는 K씨(36세,남)로부터 중국에 사는 누나 A씨(38세,여)가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며 도와달라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결혼 이후 중국에 거주 중이던 A씨가 동생인 K씨와 통화 중에 남편인 P씨가 자신을 폭행한다며 “살려달라”는 비명을 마지막으로 전화가 끊겼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당진경찰서 외사반은 신속하게 영사콜센터를 통해 중국 칭다오 청도 총영사관에 신고 내용을 전파하였고, 신고 내용을 전달 받은 한국 영사와 중국 공안 4명이 현지로 출동하여 P씨와 A씨를 분리하고 A씨를 영사관에 보호 조치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담당 영사는 중국 공안과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P씨가 현장에서 흥분한 채 흉기를 들고 있던 점,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보였다는 점 등을 들며,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더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에 당진경찰서는 국외 거주 중인 한국 교민들이 현장 상황, 언어 소통 문제로 범죄 피해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며, 현지에서 신고하기 힘든 경우, 국내 거주 중인 친인척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신고 방법이 될 수 있으며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선 적극적인 도움 요청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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