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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공무원 개인역량평가 도입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5/02 [10:29]

당진시, 공무원 개인역량평가 도입

강봉조 | 입력 : 2016/05/02 [10:29]


종합적인 성관관리 시스템 마련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주재로 당진시 종합성과관리 컨설팅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시가 실시한 시정 경영진단을 통해 제시됐던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의 운영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월말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경영진단을 수행했던 한국생산성본부가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된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부서단위 평가에 국한돼 종합적인 평가가 미흡했던 기존 자체평가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해 평가대상을 공무원 개인으로 확대하고, 부서단위 평가와 함께 개인들의 업무실절과 직무역량을 입체적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그동안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환류기능 강화를 위해 평가결과를 공무원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활용하고 보상과 인센티브를 강화해 인사와 연계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한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만족도 조사와 외부 전문가에 의한 부서별 역점시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등 다수의 정성적인 평가지표들이 새롭게 도입됐으며, 정성적인 평가의 수행은 외부 전문기관이 수행하며, 내?외부 평가단의 구성을 통해 평가결과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들이 제시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김홍장 시장은 “행정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행복과 시민만족에 있으며, 시정을 평가하는 목적 또한 공무원들의 잘잘못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점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 도입되는 우리시 종합성과평가 시스템 모델은 전국 지자체로선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로 그 의의가 큰 만큼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성과중심 조직을 정착시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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