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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북한이탈주민 국내 정착 돕는다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5/02 [08:04]

당진시, 북한이탈주민 국내 정착 돕는다

강봉조 | 입력 : 2016/05/02 [08:04]


지역협의회 구성, 지원사업 추진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구성을 완료하고 관내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의 조기 정착 지원에 나선다.

시가 운영하는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시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들의 생활편익 향상을 도모하고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에 앞장서게 된다.

협의회 위원은 북한이탈주민과 관련 있는 단체와 행정 및 학계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협의회는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과 관련된 각종 사업의 협의와 조정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지원에 필요한 민?관 협력방안 등을 의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들어 처음 열린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할 지원사업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으며, 이날 결정된 사업은 향후 시의 공모절차를 거쳐 보조 사업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언어?기초학력 및 사회적응 교육과 생활고충 및 법률?취업상담, 생활편의 제공 및 의료지원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 지역에는 현재 65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며 “지역협의회에서 합의 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북한 이탈주민들이 낯선 환경을 극복하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협의회 구성에 앞서 지난해 9월 ‘당진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북한이탈 주민들의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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