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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찰署, 자살시도 신속한 출동과 빠른 판단으로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4/15 [16:21]

당진경찰署, 자살시도 신속한 출동과 빠른 판단으로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6/04/15 [16:21]


화장실 강제 개방하여 자살기도하는 시민구조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경찰서(경찰서장 위득량)는 지난 14일 05:30경 원인모를 이유로 술과 수면제 5알 이상을 흡입하고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과도를 이용 자살을 시도한 시민을 신속한 출동과 빠른 판단으로 화장실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인명을 구조하였다.

지난 14일 05:23경 당진시 읍내동 소재 원룸에서 ‘칼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 자살을 시도중이다.’라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순찰차량을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하게 하였다.

도착했을 당시 화장실 문은 잠겨 있었고 화장실 내에서는 통증으로 울먹이는 소리가 들리자 현장 출동한 순경 최준호는 화장실 손잡이를 손으로 잡고 어깨로 약 10여회 차례 쳐 문을 강제로 개방하였다.

문을 열자 이미 자살기도자는 칼 등을 이용하여 손목을 그은 상태로 과다출혈이 예상되었다. 먼저 칼 등을 강제로 자살기도자와 분리조치 한 후 방안에 있는 붕대를 이용하여 자살기도자의 손목에 지혈을 한 후 병원으로 이송하려하였다.

 

그러자 자살기도자는 병원에 가기를 거부하여 최준호 순경은 약 10분동안 자살기도자를 설득한 후 그때 도착한 119 구급차량을 이용하여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조치 하였다.

보호자(동거인, 여)는 “요즘 여동생이 원인모를 이유로 우울해하며 오늘도 술과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했다며 조금만 더 늦게 출동했더라면 더 큰 문제가 생겼을 수 있었는데 신속 출동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해줘서 고맙다”며 거듭 감사의 표시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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