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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찰서,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한 당진경찰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4/14 [14:28]

당진경찰서,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한 당진경찰

강봉조 | 입력 : 2016/04/14 [14:28]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30대 남성을 당진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게 되었다.

지난 9일 밤11시경 석문파출소에 방문한 자살기도자의 부모와 친구로부터 ‘요구조자가 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친구에게 자살하겠다는 사진을 전송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자살기도자의 핸드폰 위치 값(LBS)이 당진시 장고항리에 있는 민영이네 식당 주변으로 확인되어 당진경찰서 석문파출소 소속 경위 오동환, 순경 이예솔은 그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였다.

주차된 K7 승용차의 조수석 바닥매트에 번개탄을 피워 연탄가스에 중독된 남자는 얼굴이 창백하고 다리와 팔이 쭉 늘어져 있었으며, 의식을 잃고 실신한 상태였다.

119 구급차를 불렀지만 출동 지연으로 남자의 치료시간을 놓쳐 사망할 가능성이 있어 남자를 순찰차의 뒷좌석에 태운 후 경위 오동환은 운전을 하고 순경 이예솔은 뒷좌석에 동승을 하여 남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약15분 동안 하자 의식이 없던 남자는 순간 재채기를 하면서 의식이 되돌아와 고통을 호소하였다.

장고항 선착장에서 당진종합병원까지 평균 40분 소요시간을 약15분만에 돌파하여 남자를 신속하게 후송을 한 석문파출소 경찰관들에게

담당 의사는“심폐소생술을 하고 빠른 시간에 병원에 도착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남자의 부친은 석문파출소에 찾아와 “아들을 살려주어 고맙고 경찰이 있어 든든하다.”며 연신 감사함을 표했다.

오동환 경위와 이예솔 순경은 “서로의 역할분담이 불투명했다면 소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했을 것이고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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