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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수정책+민간기업 동반 수출' 민관협력 강화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4/13 [13:17]

서울시, '우수정책+민간기업 동반 수출' 민관협력 강화

편집부 | 입력 : 2016/04/13 [13:17]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서울시가 대중교통, 상수도, 전자정부 등 38개 우수정책('16. 3 현재)을 전 세계 32개 도시로 수출했거나 수출 중인 가운데, 올해는 민관협력을 강화해 주요 타깃도시들을 집중 공략한다.


서울시 우수정책과 관련 기술을 갖춘 민간기업이 동반으로 해외도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패키지를 개발하고 인도, 중남미 도시 등 타깃도시에 대한 정책컨설팅을 통해 진출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도의 경우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예정돼있고, 멕시코시티는 교통, 방범, 재난관리, 전자정부, 페루 리마는 ITS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민간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서울시 국제도시개발 민관협력 포럼’을 개최해 '16년 사업계획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이번이 6회째로, 시는 서울시 우수정책 수출과 함께 전문 기술력을 갖춘 국내기업이 해외도시에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KOICA,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포럼을 '14년 7월 구성, 개최해오고 있다.


‘서울시 국제도시개발 민관협력 포럼’은 분기별 1회 개최되는 ①'총괄포럼', 세부적인 논의를 위한 ②'7개 분과별 민관협의회' 2개 운영체계로 이뤄진다.


총괄포럼은 전체 구성원이 모두 참여해 기관별 사업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7개 분과별(?상수도 ?전자정부 ?도시철도 ?도시계획, 주택 ?환경 ?하수도 ?교통) 민관협의회에서는 각 분야별로 시 공무원, 민간기업, 전문가 등 10~20명이 모여 시 우수정책과 민간기업의 공동 해외진출 전략을 모색한다.


또, 서울시와 KOICA,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된 ③'운영협의회'가 포럼의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총괄포럼으로 개최되는 이날 포럼에서는 서울시와 한국수출입은행, KOICA 등 기관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해외진출 유관기관과 민간기업과의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반세기 고도성장 과정에서 축적해온 시 우수정책을 과거 서울과 비슷한 발전단계에 있는 개도국 도시에 전수하여 도시 간 상생발전과 민간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서울시 우수정책 해외진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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