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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아산,천안 충청 세몰이.."여당 경제 실패 심판해 달라"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4/05 [17:39]

김종인 아산,천안 충청 세몰이.."여당 경제 실패 심판해 달라"

편집부 | 입력 : 2016/04/05 [17:39]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5일 4·13 총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캐스팅보트'인 충청권을 방문해 정부 여당의 경제실책에 대한 '심판론'을 부각시키며 '여당 경제 실패론'을 화두로 삼았다.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천안을 찾아 유세 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선거를 8일 앞둔 이날 충청남도 아산과 천안 등을 잇따라 찾으며 중원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대표는 지난 달 28일에도 대전과 충북 괴산을 잇따라 찾으며 충청권에 공을 들여왔다.

충청권이 선거 때마다 승패를 가르는 '캐스팅보트'가 됐던데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정당이 없는 가운데 27석이나 걸린 '격전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아산갑을 합동유세에서 "헬조선, 흙수저와 금수저 이야기가 유행하고 있다. 흙수저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영원히 금수저를 갖지 못하는 사회로 고착화 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아닌 새누리당에 표를 준다면 이 같은 경제상태가 계속 갈 수 밖에 없다"고 거듭 '심판론'을 부각시켰다.

그는 이어 "해외에 나가 국제 회의에 참석하고, 세계 경제의 동향을 보면서도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인식 조차 못 하는 게 현재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 정책"이라며 "더민주는 경제정책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경제정당, 서민정당, 수권정당의 태세를 완벽히 갖추고 있고, 이를 위한 전문가도 많이 모여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표, 이것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권력"이라며 "이 권리를 행사해 경제를 극복할 수 있는 요건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후 천안으로 이동, 한태선(천안갑), 박완주(천안을), 양승조(천안병) 후보를 지원하며 "지난 8년간 새누리당 정권의 배신의 정치가 경제를 망쳤다"고 말하며"경제 민주화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천안 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인 대표는 "노인 빈곤율 세계1위,청년 실업율 악화는 왜 생겼느냐"고 반문 하면서 더민주 후보를 찍어 준다면 경제 민주화를 이뤄 천안 발전과 나라 경제를 살리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 남부권을 집중 공략, 고인정(평택갑), 김선기(평택을), 권칠승(화성병), 백원우(시흥갑), 조정식(시흥을) 후보와 각각 유세에 나섰다.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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