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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천안 고속도로 당진~아산 구간 건설추진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3/29 [06:50]

당진~천안 고속도로 당진~아산 구간 건설추진

강봉조 | 입력 : 2016/03/29 [06:50]


국토부 2017년 예산에 타당성 조사 예산 반영 검토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천안 고속도로의 당진~아산 구간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긍정적으로 검토 중임을 밝혀 향후 추진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간선도로망(7×9) 계획의 동서5축인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1조9971억 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43.9㎞, 왕복 4차로의 고속도로이다.

당진~대전 고속도로의 전체 구간 중 천안~아산 20.95㎞ 구간에 대해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당진~아산 구간은 제2서해안고속도로 노선으로 인해 장래 계획구간으로 남아 아직 착공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진시의 당진~아산 구간 조기착수 요청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가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우선 2017년 예산에 당진~아산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해 당진~아산 구간을 포함한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진~아산 노선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당진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 처리의 분산과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와 내륙을 연결하는 물류 수송망 확충은 물론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서해대교 주탑 화재사건 당시 대체도로로 활용된 국도 38호선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것을 감안할 때 당진~아산 노선이 건설돼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되면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내륙으로 이동하려는 차량이 우회할 수 있는 대체 도로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국토부 관계자의 당진~아산 구간 건설 추진의지를 확인했지만 당초 계획된 노선의 변경여부도 검토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향후 관련부처와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우선 내년도 정부예산에 당진~아산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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