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환경 및 교통안전성 개선 기대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시내권 주요도로 중 하나인 읍내동 귀빈헤어센스부터 2호 광장까지의 구간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지난해 6월 초 착공해 보상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58억 원이 투입돼 9개월여의 공사 끝에 이달 초 준공됐다.

도로 개설구간의 총 연장은 200미터, 폭 15미터이며, 시는 이번 도시계획도로 준공으로 읍내동 중심시가지의 보행환경과 교통안정성이 크게 개선돼 도시 균형발전과 인근 상가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품격 명품 도로의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이 확보되었을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도 크게 개선돼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공사구간은 그간 보도가 개설돼 있지 않아 통학하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오던 곳”이라며 “이번 도시계획도로 준공을 비롯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대제철과 송산일반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인구 증가로 인해 시내권의 대표 정체구간으로 꼽히고 있는 기존 633호선 지방도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1월부터 롯데마트~송산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경 전체 1.2㎞ 구간 중 1단계 660미터 구간 공사가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