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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민들레일터’ 개원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3/09 [11:55]

당진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민들레일터’ 개원

강봉조 | 입력 : 2016/03/09 [11:55]


당진지역 중증장애인 소득향상 기대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중증장애인들의 소득향상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당진 민들레일터가 9일 신평면 금천리 사업장에서 김홍장 시장과 이근방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인 민들레일터는 당진시가 민선6기 사회복지분야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건립이 추진됐으며, 지난해 2월 사회복지법인 ‘민들레처럼’으로부터 사업계획을 접수한 뒤 9월부터 96㎡, 10인 규모의 작업장 1단계 공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임시사용승인 및 시설설치 신고를 완료하고 올해 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10명의 장애인(남성 6명, 여성 4명)이 시설장과 직업재활교사, 조리원과 함께 견과류소분을 생산해 ‘당찬견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향후 민들레일터는 올해 상반기 중 직업재활시설 국비 지원 기능보강증축사업을 신청해 297㎡, 30인 규모로 시설을 확장한 뒤 2017년부터 콩나물 재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향후 당진지역 농업인과의 계약재배 시스템을 구축해 콩 가공 식품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개원식에서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가 부족해 자신들의 잠재된 능력을 발휘해 자립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개원하는 민들레 일터가 중증장애인이 안정적인 작업환경에서 생산 활동에 참여하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는 장애인자활사업장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들레일터에서 생산되는 ‘당찬견과’ 제품은 사회복지법인 민들레처럼 홈페이지(http://mincheo.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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