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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당진경찰서 아동학대! 아동도 또 다른 인격체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3/02 [10:43]

<기고>당진경찰서 아동학대! 아동도 또 다른 인격체

강봉조 | 입력 : 2016/03/02 [10:43]


(당진경찰서 석문파출소 순경 이서련)

 

아동학대는 사소하거나 작은 이유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이유들의 시작이 범죄의 씨앗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아동학대는 요즘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우리는 좀 더 자세히 알고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동학대의 좁은 의미로는 아동에게 고의적이거나 우발적으로 상처를 입히는 부당한 신체적 행위를 말하고, 넓은 의미로는 아동에 대한 무관심 혹은 의도적인 행동, 부모 혹은 보호자로써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상처의 원인이 되는 유기, 방임의 양육자 행위를 말하는데(네이버 백과)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아동에겐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 보호받을 권리 등 아동복지법으로 개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아동의 권리를 무시하고 아동을 마치 자신의 감정 표출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부모로서 정신미숙, 어린 시절 학대받은 기억의 대물림, 부모의 스트레스 해소, 원하지 않았던 자녀 혹은 장애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아동, 생활고 등등의 수없이 많은 이유들로 아동학대라는 범죄가 자행되곤 한다.

이것은 부모가 습관적으로 가지고 있는 일시적 감정 표출이거나 현실이 각박하기에 답답함에서 나오는 일시적 도피의 행동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현실은 아무것도 변하는 것 없이 더욱 나락으로 빠지는 길이란 걸 인지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동도 자신과는 다른 또 하나의 인격체라는 걸 인지하고 아직은 어리거나 표현이 미숙할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 닥치더라도 아동을 해소대상으로 보아서는 안되며, 평소에 부모와 아이가 나오는 다양한 TV 프로그램,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다른 부모들은 어떻게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지내는지 다른 부모들의 일상을 접하고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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