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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당진경찰서,상습 신호위반 운전자 의식 바꿔야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3/02 [07:18]

<기고>당진경찰서,상습 신호위반 운전자 의식 바꿔야

강봉조 | 입력 : 2016/03/02 [07:18]


(당진경찰서 생활질서계 계장 김택중)

지금 우리는 자동차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 포화된 도로여건 속에서 운전을 하거나 교통근무를 하다보면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을 하는 자동차 운전자들을 쉽게 목격하게 된다.

심야에는 더욱 그렇다. 중요한 사실은 교차로 및 횡단보도 직진 진행방향에 빨간 신호등이 분명히 켜져 있는데도 운전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무 거리낌 없이 통과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보행자 신호를 받고 횡단하는 보행자가 멈춰서는 진풍경을 목격하게 된다.

설령 횡단보도에 보행하는 사람이 없다하더라도 이렇게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들은 과연 평소에 교통법규를 얼마나 잘 지키는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진행방향에 빨간 신호등이 들어와 다른 차량들은 청색신호를 기다리며 정지하고 있는데 이들 옆 갓길을 이용 버젓이 신호위반을 하며 자연스럽게 질주하는 차량 운전자들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불법 얌체운전자들은 정말 각성해야 한다.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을 일삼을 때마다 사고 위험수위는 높아지고,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교통법규 신뢰가 무너지면 운전자든 보행자든 상대방이 정상적으로 교통법규를 지켜 줄 것을 예견하고 이행했을 때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은 더욱 높다.

이러한 교통법규 위반차량은 보행자들에게 살인적인 무기가 되고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며, 사고가 발생하면 결국 가해·피해차량, 운전자·보행자 모두의 인명피해부터 재산적·정신적 피해를 가져온다.

그래서 교통사고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신호위반, 과속행위가 주원인임을 명심하여 신뢰하는 교통법규 준수행위가 일상화 될 때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밑거름이 되고, 내가 그리고 우리가족, 내 주변사람들이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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