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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당진경찰서,장기결석아동 또 다른 범죄의 시작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2/17 [15:24]

<기고>당진경찰서,장기결석아동 또 다른 범죄의 시작

강봉조 | 입력 : 2016/02/17 [15:24]


(당진경찰서 석문파출소 순경 이서련)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아동들이 장기적으로 학교를 결석하는 사례가 많다.

장기결석아동이란 1년 중 50일 이상 병이나 경제적, 가정적 이유로 계속 또는 단속적으로 학교를 결석하고 있는 아동을 말하는데(네이버지식백과) 정당 사유 없이 7일 이상 장기 결석한 아동들을 포괄해 조사한 결과 학대가 의심되거나, 아동에 대한 교육방치, 아동학대 등 여러 가지 많은 위험요소가 나타났다.

특히 장기결석 아동들을 조사하면서 교사가 집을 찾아가보니 이사를 갔거나 학부모가 문을 열어주지 않고 거부하는 등 학부모와 제대로 얘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아동을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아동들이 교육으로부터 방치되거나 더 나아가 학대, 살인으로 이어지는 끔찍한 경우를 예방하기 힘든게 현실이다.

장기결석아동 부모의 살인, 방임, 시신훼손 등은 장기 결석하는 아동들이 교육을 받아야 할 시기에 교육을 받지 못하는 단순한 교육방치 이상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범죄유형의 사례로 학부모의 자아의식과 주변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미연의 범죄를 방지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온전하게 가꾸기 위해서 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신에 의해 함부로 휘두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란 것을 깨닫고, 미성숙한 부분은 주위에 자문을 구하거나 학부모 모임을 가지거나 인터넷을 경로로 널리 알려진 학부모 카페를 통해 서로 상담을 해주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많은 경험들을 듣고 배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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