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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 앞두고 활발한 국방외교 전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02 [21:02]

국방부,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 앞두고 활발한 국방외교 전개

편집부 | 입력 : 2015/10/02 [21:02]

[내외신문=노춘호 기자]백승주 국방차관은 2일 개막한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계기에 방한한 각 국 군 고위급 인사들과의 대담을 통해 활발한 국방외교 활동을 전개했다.

 

백 차관은 지난 달 30일에 마이밍 중국 총참모장 조리와의 대담에서 국방부 고위급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호신뢰를 돈독히 해 나가기로 하고 한반도 비핵화는 한중 양국의 공동이익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오전 백 차관은 日 방위성 하라다 겐지(原田 憲治)정무관과 조찬 협의를 가졌다. 이번 계기에 양측은 일본 안보법제 정비동향, 日 방위대신 방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백차관은 일측 안보법제 개정과 관련해, 이번에 통과된 안보법제는 동북아 안보질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역내 국가간 선린 우호관계와 지역 평화.안정에 도움이 되면서, 주변국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투명성 있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하라다 정무관은 나카타니 방위대신의 방한 희망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양측은 양국 국방외교 일정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장관회담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날 오전에 진행된 백 차관과 이고르 돌고프(Igor Dolgov) 우크라이나 국방부 유럽통합차관 간의 대담에서 양측은 양국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했고, 우리의 북핵.미사일 관련 대북 정책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서 개최된 백 차관과 찰스 안지나(Charles Angina) 우간다 국방차장 간의 대담에서 안지나 국방차장은 국방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발전경험을 배우고자 하는 의사를 표명했고, 이에 백 차관은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가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우방국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향후 우간다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백 차관은 오는 12일에는 니콜라이 판코프 (Nikolay Pankov) 러시아 국방부 인사차관과 대담을 개최하고, 한반도 안보 현안 및 양국간 군사 교류.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10월 중 예정된 ‘서울 ADEX(International Aerospace and Defense Exhibition)’를 포함, 향후에도 다양한 군 관련 국제행사를 국방외교의 장으로 적극 활용해 행사 계기에 방한하는 각 국 군 고위급 인사와의 소통과 대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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