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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연구소 개발 ‘누보와인’, 시음회 “반응 좋아”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7 [12:58]

와인연구소 개발 ‘누보와인’, 시음회 “반응 좋아”

편집부 | 입력 : 2015/09/17 [12:58]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와인농가와 함께 국산 와인 발전방향 찾는다

 

[내외신문=왕영준 기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포도.와인 산학연협력단(단장 김길하)과 공동으로 청주시 문의면에 위치한 체험농장(‘부부농장’)에서 도내 포도.와인 농가와 교수, 소믈리에 등 60여명의 와인전문가를 초청해 와인연구소에서 개발한 누보와인(햇와인) 시음회를 16일 개최하고,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인연구소에서 올해 제조한 누보와인 3종과 지난해 제조한 1종의 레드 와인 시음을 통해 포도작황과 양조 방법에 따른 와인 특성을 비교할 수 있었다.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양조용 포도 품종육성, 포도 재배, 와인 유통, 와인산업 육성 정책 등 국내 와인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고, 품질좋은 와인을 제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진행했다.

 

편재영 영동와인연구회 회장은“지난해 설립된 와인연구소가 한국형 와인 개발 및 와이너리 교육, 네트워크 구성 등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해 주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포도 생산부터 와인가공, 체험.숙박과 유통 등이 연계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6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차선세 원장은 “앞으로도 도내 와인산업 육성을 위해 포도 및 와이너리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산.학.연.관이 함께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미래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각종 품평회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영동와인 5종도 함께 시음했고, 농업기술원에서 사육한 반딧불이를 와인과 접목해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해 와인을 다양한 체험이나 축제와도 연계해 상품화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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