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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의원, 지난 2년간 경찰이 검거한 대포물건이 무려 8만849개

이은직 | 기사입력 2015/09/16 [08:23]

조원진 의원, 지난 2년간 경찰이 검거한 대포물건이 무려 8만849개

이은직 | 입력 : 2015/09/16 [08:23]

[국회=내외신문 이은직/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조원진 의원(새누리당, 대구 달서구 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2년간 경찰이 검거한 대포물건 중 대포통장이 4만6,422개로 가장 많았으며 대포폰은 1만7,371개, 대포차는 1만7,056대로 나타났다.

대포통장은 지난 2년간 서울이 1만3,498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경기 1만1,456개, 충남 9,106개 순으로 나타났다.

대포폰은 대구가 2,954개로 가장 많았고, 경북(2,853개), 부산(2,478개) 순이었으며, 대포차의 경우도 대구가 8,593대로 가장 많았고, 경기(2,020대), 광주(1,668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2년간 경찰이 검거한 대포물건 단속 건수는 총 2만469건으로 총 2만7,740명이 검거되었으며 이중 1,217명은 구속됐다.

지방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검거 6,147건, 구속 5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5,459건(298명 구속), 인천 1,480건(76명 구속) 순으로 나타났다.

조원진 의원은 “대포통장 개설이나 대포폰 개통은 노숙인이나 돈이 급한 학생, 주부 등 서민들이 주로 이용되는 서민 범죄”라며, “이런 대포물건이 다시 보이스피싱 등 서민 대상 사기범죄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경찰의 강력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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