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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10억 있다, 압류 풀면 갚겠다고 속여 2억여원 가로챈 50대 女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4 [16:04]

은행에 10억 있다, 압류 풀면 갚겠다고 속여 2억여원 가로챈 50대 女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5/09/14 [16:0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노인을 상대로 은행에 “정기예금 10억원이 있다. 압류를 풀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 라고 속이고 돈을 빌려 갚지 않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둔산경찰서는, 14일 사회 실정에 어두운 노인 등을 대상으로 은행에 예치금 10억 원이 있다는 등의 거짓말로 속여 총 61회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1억 9,400만원 상당을 편취한 악성 사기 피의자 L씨(여,58세)를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L씨는 지난 2013년 8월경부터∼2014년 5월경 까지 피해자 A씨(71세)로부터 총 61회에 걸쳐 1억 9,400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L씨는 旣 수배를 받고 있는 대전 서부서에서도 3억 원이 넘는 등 타 관서 수배사건을 포함하면 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기간에 걸쳐 노인 상대 관련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였고, 추가 범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담당 수사관들의 끈질긴 추적수사 끝에 지난 9월 7일 22:35경 청주시 소재 피의자 은신처에서 검거하여 추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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