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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20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임승환 | 기사입력 2015/09/14 [12:04]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20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임승환 | 입력 : 2015/09/14 [12:04]


[울산=내외신문 임승환/기자]울산광역시교육청은 9. 14. ~ 10. 23.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위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전체로 울산은 101,703명의 학생이며, 온라인 조사(나이스 대국민 서비스)로 실시한다. 학부모의 경우 초등학교 5개교(남외초, 농소초, 천곡초, 매산초, 반곡초), 중학교 5개교(울산동중, 화암중, 남창중, 울산서여중, 울산중앙중), 고등학교 4개교(대송고, 울산산업고, 우신고, 울산동천고)가 표집되어 16,440명의 학부모 중 희망학부모에 한해서 온라인 조사로 실시한다.

조사문항은 조사의 연속성 유지 및 시계열 분석을 위해 문항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경험, 예방교육 효과 등을 체크하고, 학교폭력 관련 신고 등을 서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해 6개국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_타갈로그어)로도 조사를 실시해 조사 참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학교폭력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설문 응답 전·후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콘텐츠를 초등과 중등으로 구분 제공하여, 학생들이 설문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이버·언어폭력 등의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을 받는다.

학생의 비밀 보장을 위해 가정의 PC를 활용한 개별 조사를 하되 PC 미보유, 인터넷 접근, 인증번호 재발급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조사 기간 중 학교 도서실, 컴퓨터 실습실 등을 개방할 예정이다.

그리고, 조사화면 반투명 처리 등으로 개별참여 환경이 보장되도록 조사 관리가 강화되었으며, 웹브라우저 자체 콘텐츠 재생 기능 신설로 조사 참여의 편의성도 제고하였다. 일선학교에 교차분석 기능 신설로 단위 학교의 조사결과 활용을 지원하고, 학부모 등 자원봉사 인력을 활용하여 조사 참여과정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2013년 1차는 87.8% 참여에 피해 응답률 2.2%, 2013년 2차는 92% 참여에 피해 응답률 1.8%, 2014년 1차는 94%의 참여에 피해 응답률 1.3%, 2014년 2차는 95.7%의 참여에 피해 응답률은 1.2%, 2015년 1차는 97%의 참여에 피해 응답률은 0.8%로 참여율은 증가하고 피해 응답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런 긍정적인 결과는 학교 교직원, 교육청, 울산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학교 안전기반 구축의 성과이며, 2차 조사까지 끝나면 결과는 올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는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 수립과 학교급별 지역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추진하는데 활용하여 학교폭력 제로화로 행복 울산교육 실현을 도모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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