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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식 의원 “역사 교과서 국정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

이은직 | 기사입력 2015/09/13 [22:37]

박창식 의원 “역사 교과서 국정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

이은직 | 입력 : 2015/09/13 [22:37]


[국회=내외신문 이은직/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새누리당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교육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황우여 교육부 장관에게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 변경과 관련하여 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수렴은 경시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지적하였다.

교육부는 작년 업무보고를 통해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균형잡힌 한국사 교과서’의 개발을 추진할 것을 발표하였고, 이후 의견수렴·정책연구·시안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다음 달 교과서 개발 착수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국정교과서 전환을 두고 교육의 공공성 및 중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등의 찬성 의견과 역사인식의 다양성을 훼손한다는 등 반대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창식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에서 황우여 교육부 장관에게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 전환 여부를 놓고 현재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는 진보-보수 진영의 역사교육 전공학자와 교사들의 찬성 및 반대 담론만 있다.”며, “반면 교육현장에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국정교과서와 검정교과서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등 의견 수렴이 경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7년도 수능부터 한국사 과목이 필수 과목이 됨에 따라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1종의 교과서론 수능 대비가 불안해 검정교과서 8종에 담긴 내용 모두를 공부하고 있다”며 사교육 시장 확대로도 이어질 것을 우려하기도 하였다.

 

또한, 박 의원은 작년 한국사 8종 검정교과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었던 데에 관해서도 “더 이상 이념에 갇힌 편향되고 그릇된 교육으로 학생들의 역사교육을 정치쟁점화해선 안된다”며, “꼼꼼한 검증을 통해 올바른 하나의 교과서를 만들어 교육시키는 것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을 진정으로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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