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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의원, 항공기 지연운항 해마다 증가

이은직 | 기사입력 2015/09/13 [22:33]

정성호의원, 항공기 지연운항 해마다 증가

이은직 | 입력 : 2015/09/13 [22:33]


[국회=내외신문 이은직/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시·동두천시, 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전국공항 항공기 지연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항공기 지연운항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대 공항인 김포, 김해, 제주공항 모두 지연운항이 꾸준히 증가했다.

 

김포공항은 2012년 4,107건에서 2013년 5,948건, 2014년은 8,264건으로 2012년 대비 4,157건 101%가 증가했다. 올해도 8월까지 6,406건의 지연운항이 발생했다.

김해공항은 2012년 1,867건에서 2013년 1,954건, 2014년 2,717건으로 2012년 대비 850건 45%가 증가했다. 올해는 8월까지 3,108건 지연운항으로 전년도 지연운항 건수를 이미 넘어섰다.

제주공항은 2012년 6,233건에서 2013년 8,482건, 2014년 13,489건으로 2012년 대비 7,256건 116% 증가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올해도 8월까지 11,508건의 지연운항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대구, 청주, 무안, 광주, 여수공항 등의 소규모 공항들도 지연운항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울산공항은 지연운항이 2012년 134건에서 2013년 117건, 2014년 95건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포항, 군산, 원주공항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호 의원은 “이용객이 많은 공항(김포,김해,제주)에서 지연운항이 증가하는 것은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국내 공항의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자연적인 문제가 아닌 이유로 지연운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사 및 공항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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