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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바람아래해수욕장 야간 익수자 3명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9/13 [20:58]

태안해양경비안전서, 바람아래해수욕장 야간 익수자 3명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5/09/13 [20:58]


해루질을 하다 갯골에 빠지면서 익수되어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12일 태안군 고남면 소재 바람아래해수욕장에서 해루질을 하다 바다에 빠진 익수자 3명을 긴급 구조했다.

12일 오후 8시경 최모씨(남, 45세) 등 3명은 바람아래해수욕장에서 해루질을 하다 갯골에 빠지면서 발이 닿지 않자 육지로 나오기 위해 헤엄을 쳤으나, 강한 바람과 파도로 인해 계속 외해로 밀려나자 서모씨(여, 42세, 최모씨의 아내)에게 구조신고를 보내 서모씨가 오후 8시 39분경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안면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하는 한편, 민간자율구조선, P-90정(보령 소속) 및 119에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오후 8시 58분경 안면 안전센터 경찰관 순경 진정민 등 2명이 편승한 민자선이 현장에 도착해 구명줄과 레스큐 튜브를 이용하여 표류자 3명을 모두 구조하였다.

 

오후 9시 26분경 표류자 3명을 태운 민자선이 영목항에 입항하였으며 태안 119가 표류자 건강상태 확인한 결과 상태가 양호하여 위험지역 및 야간 해루질 위험성 등을 알리고 귀가 조치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주변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한다” 며 “안전을 위해서 무리한 해루질을 자제하고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주기 바란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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