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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대를 준비하는 한국 PKO의 미래 모색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1 [15:11]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는 한국 PKO의 미래 모색

편집부 | 입력 : 2015/09/11 [15:11]


▲ 국방대 국제평화활동센터, 한국유엔체제학회와 공동으로 PKO발전세미나 개최

[서울=내외신문 이은직/기자]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대령 최한오)가 한국유엔체제학회(홍규덕 박사)와 공동으로 9월 11일(금) 숙명여자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는 한국 PKO’를 주제로 제11회 PKO 발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위승호 국방대총장(육군 중장)의 개회사, 황선혜 숙명여대총장과 홍규덕 한국유엔체제학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군, 경찰, 학계를 대표하는 20여명의 PKO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한다.

세미나는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유대종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이 올해 유엔에서 작성한 ‘유엔의 평화활동 논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유엔이 2000년 이후 평화유지활동의 지침으로 적용해 온 ‘브라히미 보고서’를 시대 변화에 맞게 대체할 새로운 평화유지활동 지침을 구상하는 시점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위승호 국방대총장(육군 중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 ‘UN창설 70주년’으로 한국군의 평화유지활동에 있어서도 큰 의미가 있는 해이며, 한국군은 지난 20여 년 동안 분쟁지역에 파병되어 세계평화의 파수꾼이자 분쟁해결사로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대한민국 평화유지활동을 돌아보고 미래의 비전을 이끌어 내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세션은 ‘현장 임무수행으로부터의 교훈’을 주제로 이신화 교수(고려대)가 사회자, 최현진 교수(경희대)가 아프가니스탄 지역재건팀 중심으로 한국 최초 민·관·군 협력 사례서상록 재난전문가(국제기아대책기구)가 재해재난 긴급구호팀 활동 방안을 발표하고 최완규 대령(前오쉬노부대장), 김용표 교수(前KOICA 본부장), 이혁(前필리핀대사), 이철원 대령(前아라우부대장), 이진용 대령(前P-3해상탐색단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발표 중간에 최근 남수단에서 복귀한 한빛부대와 알라스카에서 실종당한 오룡호 탐색활동을 펼친 해상탐색단대의 PKO활동 현장 체험담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제2세션은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는 한국 PKO 과제’를 주제로 현인택 교수(前통일부장관, 고려대 교수)가 사회자, 전병환 교수(국제평화활동센터)가 한국의 PKO 역량 강화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 오윤성 교수(순천향대)가 PKO 활동에 대한 경찰의 역할과 참여 확대방안, 최윤미 교수(숙명여대)가 PKO발전을 위한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박흥순 교수(선문대), 유용원 기자(조선일보), 황규진 교수(경찰대), 박순향 교수(국제평화활동센터)가 각각 토론자로 나선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유엔의 새로운 PKO 발전 방향에 발맞추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PKO 활동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미래의 활동방향을 살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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