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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생태친화적 토양개량 위한 ‘지렁이’ 분양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11 [10:47]

군산시, 생태친화적 토양개량 위한 ‘지렁이’ 분양

편집부 | 입력 : 2015/09/11 [10:47]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종원)는 지렁이 분변토를 이용한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관내농가에 지렁이를 무상분양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지렁이 분변토는 음식물이나 채소찌꺼기 등 유기물질이 들어있는 먹이를 지렁이가 분해한다. 그 배설물에는 칼슘과 그 밖의 영양소들이 많이 포함돼 식물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의 슬러지 및 축산폐기물 처리에서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에 이르기까지 지렁이 먹이로 처리하고, 배설물인 분변토는 토양에 유기물 비료로 사용하는 지렁이 퇴비화 기술이 널리 보급돼 이용되고 있다.

 

또한 이 방법은 파리, 바퀴 등 해충이 발생되지 않아 유기성 폐기물을 환경친화적으로 재활용할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여러 가지 농산부산물 및 폐기물 등을 토양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2013년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렁이사육장을 설치해 분변토 생산 및 토양개량 자체 실증시험과 농가 실증시험을 통해 기술을 정립하고 보급키 위해 이번 지렁이 분양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지렁이 분양은 10일부터 관내농가 및 농업법인 10개소 정도 분양 희망을 받아 무상분양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먹거리 생산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여러가지 환경친화적인 기술이 있지만 저비용으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지렁이 분변토 생산, 활용으로 생태친화적 농법을 접목시켜 환경보전과 안전먹거리 생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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