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조건 만남을 통해 알게된 피해자들을 모텔로 유인, 폭행한 후 현금을 강취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동부경찰서는, 7일 피해자들을 모텔에 유인 폭행한 후 현금 50만원이 든 지갑을 강취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3회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을 강취한 K군(18세)등 4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이 중 2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군 등 10대 4명은 지난 달 8월 29일 05:53경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한 모텔 202호 내에서 前에 조건 만남을 통해 알게된 피해자를 모텔로 유인한 후 폭행하고 현금을 강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피해자 3명을 모텔로 유인 1,000만원 상당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 이들이 투숙하였던 모텔 CCTV 분석으로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즐톡사이트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채팅 기록을 확보 후 검거하여 여죄를 구증 받아 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