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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준 선물-안셀 아담스 사진전’ 개막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25 [12:59]

‘딸에게 준 선물-안셀 아담스 사진전’ 개막

편집부 | 입력 : 2015/08/25 [12:59]


▲사진: Monolith, The Face of Half Dome, Yosemite Valley, California, 1927

10월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

 

[내외신문 = 심종대 기자]올해 최대 규모 ‘딸에게 준 선물-안셀 아담스 사진전’이 지난 20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막했다.

 

흑백 풍경사진의 원조이자 미국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사진의 거장인 안셀 아담스의 사진전 개막 첫날 언론사 및 사진계 주요 인사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한국을 찾은 안셀 아담스의 며느리 진 아담스와 손녀 사라 아담스를 비롯해 피오리아 뮤지엄의 크리스탄 맥킨지 큐레이터, 경향신문 이동현 사장과 주한미국대사관 마크 내퍼 부대사, 대한항공 이기광 상무, 스포츠신문 박선화 전무, 캘리포니아관광청 서울사무소 이은경 대표 등이 참석한 성대한 오프닝 세레모니가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안셀 아담스의 며느리 진 아담스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직접 전시 해설에 나서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 White House Ruin, Canyon de Chelly National Monument, Arizona, 1942

 

전시를 관람한 후 “이것이 정말 20세기 중반에 인화한 사진이 맞느냐” “마치 어제 막 찍어서 인화한 것처럼 생생하다” “1900년대 초중반에 찍었다고는 믿기지 않는다”는 질문이 쏟아졌다.

 

한편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안셀 아담스가 직접 최고의 작품만을 골라 인화해 딸인 ‘앤 아담스’에게 선물한 오리지널 빈티지로, 포스폴리오로 구성된 작품 전체가 들어온 것은 국내 최초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그의 작품과 클래식한 음악, 자연의 향기를 맡으면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의 방’, 안셀이 죽은 후 그의 가족과 지인들이 그를 추모하는 의미로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다큐멘터리 영상방’, 그리고 그와 작품세계를 공유했던 세 명의 제자 작품 등으로 오는 10월 19일까지 풍성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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