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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력 대비 소방인력 부족률 41.0%

이은직 | 기사입력 2015/09/04 [20:22]

기준력 대비 소방인력 부족률 41.0%

이은직 | 입력 : 2015/09/04 [20:22]


세종, 경북, 충북, 경남, 충남.. 소방인력 부족율 50% 넘어..

 

[국회=내외신문 이은직/기자]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 인력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유대운 의원(서울 강북을?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으로 소방관 기준인력은 5만493명인데 반해 현장활동인력은 2만9,783명으로 2만710명이 부족해 인력부족률이 41.0%에 이르렀다. 이는 2013년 말 기준 인력부족율이 36.5%인 것과 비교할 때 4.5% 포인트 높아진 수치이다.

 

소방관 기준인력은 소방관이나 구급대원이 출동할 때 소방차, 구급차 필수 탑승 인력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시가 56.5%로 가장 높고, 경북(54.7%), 충북(54.4%), 경남(52.5%), 충남(51.3%)이 기준력 대비 절반 이상의 인력이 부족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울산은 인력부족율이 11.9% 포인트 줄어든 반면, 인천은 15.25, 부산은 14.6%, 전북은 13.2% 포인트 증가해 특히 인력부족율이 심각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유대운 의원은, “소방관 인력부족율이 높으면 3교대를 하기 위해서 더 적은 숫자의 소방관이 출동함을 의미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을 받는 것은 물론 소방관들의 안전도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 의원은, “인력부족 문제가 조금 나아지는 듯 하다가 다시 나빠졌다”면서, “반짝 관심이 아닌 장기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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