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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종 “댕구알 버섯” 남원 운봉서 또 발견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04 [14:37]

희귀종 “댕구알 버섯” 남원 운봉서 또 발견

편집부 | 입력 : 2015/09/04 [14:37]

 

[내외신문=김주배 기자] 최근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지난8월 지리산 산내면 일원에서 2개가 발견된 이후 이번에 또, 운봉에서도 1개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운봉읍 화수리 소재 사과농장 주 허인성(37세)씨는 풀밭 한쪽에 지름 약 20cm의 축구공과 같은 물체의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농장주 허씨는 발견 당시 물체의 정확한 파악이 어려워 사진을 찍은 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댕구알버섯임을 알게 되었고, 내년에 자생할 가능성을 두고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풀밭 또는 대나무 숲에 홀로 나며 부생생활을 하는 댕구알버섯은 두께0.1~0.15cm의 두꺼운 가죽 모양의 껍질로 싸여 있고 백색을 띈다. 또한, 내부 기본체가 성숙함에 따라 다량의 액체를 내고 퇴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지리산(산내면)과 충남 계룡산 등에서 댕구알버섯이 발견되었고, 개체수가 매우 적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댕구알버섯은 남성 성기능 개선을 비롯해 부정자궁 출혈 및 외상 출혈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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