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인 의경과 관광객이 함께 구조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3일 태안군 소원면 소재 천리포 해안가에서 자살기도자를 긴급 구조했다. 3일 천리포출장소에서 근무하는 의경 이치호(상경, 22세)는 오후 1시 25분경 해수욕장 순찰 중 박모씨(남, 71세)가 해상에 투신하는 것을 발견하여 인근 관광객 이모씨(남, 34세)와 함께 맨몸으로 입수하여 합동 구조하였다. 구조 당시 박모씨는 자력호흡은 가능하였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모포 등을 이용하여 충남119가 현장에 도착할 때 까지 응급처치를 하였다. 오후 1시 51분경 현장에 도착한 충남119 구조대에 박모씨를 인계하여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상황판단과 순찰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며 “사건, 사고 발생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달라”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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