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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올 국감, 정쟁·부실·갑질 구태 지양해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02 [18:04]

원유철 "올 국감, 정쟁·부실·갑질 구태 지양해야

편집부 | 입력 : 2015/09/02 [18:04]


▲재벌총수 증인 예외 아니지만 묻지마식 채택은 안돼

[국회=내외신문 이은직/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올해 국정감사는 정쟁을 유발하는 '정치국감'이 아니라 민생을 살리는 '정책국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다짐한 뒤 "정쟁국감, 부실국감, 갑질국감 등 구태적인 국감의 모습은 지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감 증인 채택과 관련, "문제가 있는 재벌총수는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도 "일자리를 만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제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기업인들의 활동을 위축시키거나 무조건 부르고 보자는 '묻지마식'의 증인 채택은 결코 있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정기국회의 역점 추진 사항으로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관련 법안과 민생경제 법안, 예산안 처리 등을 꼽았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이번 방중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핵 문제(해결)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지형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야당 불참 속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상정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과 관련, 원 원내대표는 "야당이 비준을 위한 특위를 설치하자며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라며 "국가경제와 중소·중견기업들의 절박함을 인식한다면 비준에 적극 협조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김무성 대표의 박 대통령 방중 환송 행사 참석과 교섭단체 대표연설 준비 등의 이유로 원 원내대표가 대신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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