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평생학습도시 태안군이 대학의 우수한 교육자원과 연계한 군민대학 운영을 통해 군민의 교육수준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군은 이달(9월) 9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주 2회씩 총 30회에 걸쳐 군립 중앙도서관 4층 평생학습센터 강의실에서 ‘태안군민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안군민대학 운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학습-학력-일의 효과적인 연계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군민의 교육수준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과 공주대학교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학위 및 자격증 취득과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직자 및 취업준비생 등의 근로능력 향상과 능동적이고 성공적인 취업준비를 이끄는 직업인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군민대학 참여대상은 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 총 96명으로, 모집과정은 ‘자기주도 학습지도사 양성과정 48명 및 유아영어지도사 양성과정 48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taean.go.kr)에서 입학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오는 4일까지 군 교육체육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합격자 발표일은 7일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민대학은 직업 전문교육기관이 없는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대학의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배움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 많은 분들이 주저하지 말고 적극 도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041-670-272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