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정의화 국회의장, 2015년 정기국회 개회사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01 [16:25]

정의화 국회의장, 2015년 정기국회 개회사

편집부 | 입력 : 2015/09/01 [16:25]


[내외신문= 노춘호 기자] 오늘 국회 본 회의장에서는 정기 국회가 열렸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이 시작 된 것이다.

 

정의화 의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이 처한 현실이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서두를 꺼냈다. 지난주는 전쟁이 발발 될 정도의 한반도에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고, 남북한은 몇 시간의 마라톤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특히 이번 남북한 협상에서 이산가족이 상봉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국의 최대 고민거리인 경제 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OECD 국가 중 우리의 잠재성장률이 하락 속도가 가장 빠르다면서, 현재 한국의 국가 채무는 530조원에 달했고, 가계부채는 1100조원을 넘어섰다고 말하는 순간에는 고뇌에 찬 표정으로 얘기를 이어나갔다.

 

더구나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위기에 처한 것에 대한 우려와, 이와 관련 청년 실업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현재 상황이 IMF 이후 최고의 위기라 말했다. 국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청년층의 실업이 10%를 넘는 것은 국가의 총체적 위기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 모든 난관과 난제들이 우리 사회의 근본적 가치를 흔들고 분열과 정체의 악순환을 고착화 시킬 수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는 말을 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국회의원들에게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함으로써 국가 위기를 일부 타개해서, 참 된 정치가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주문했다.

 

끝으로 정 의장은 19대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를 마치면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국민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말로 축사를 마쳤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