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까지 전시 연장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중 이응노의 조각 작품 집중 조명
이응노미술관은 당초 전시 종료일이 8월 30일(일)로 예정되었으나, 전시 연장 요청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전시 종료일을 9월 6일까지 7일간 더 연장하고, 연장 기간 동안 학예사 전시설명 프로그램 ‘이응노 톡’과 도슨트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여 더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찾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이응노의 조각, 공간을 열다」전은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이응노의 ‘조각’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로, 1958년 도불(渡佛) 이후 1960~80년 사이에 제작된 이응노의 조각 100점과 드로잉 20점, 콜라주, 2점, 회화 2점, 태피스트리 1점 총 125점을 선보인다. 이 중에는 고암의 미망인 박인경 여사가 올해 이응노미술관 새롭게 기증한 고암의 미공개 조각 작품 57점도 포함된다.
▲ 고암이 1967년 서울 교도소에 수감되었을 당시 배식으로 나온 나무도시락에 고추장과 밥풀을 사용하여 제작한 콜라주 작품과, ▲ 사람들이 팔을 하늘로 벌리고 서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높이 3.5m에 이르는 대작 , ▲ 붓글씨의 리듬과 형태가 인체 형상으로 추상화된 조각 등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미공개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조각가로서 고암의 국외 활동상을 담은 아카이브 자료도 함께 전시되어 프랑스 활동 당시 고암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었던 도록 및 관련기사, 잡지 원본들도 함께 엿볼 수 있다.
1) '이응노 톡(Talk)' 2) 도슨트 전시해설
내외신문=강봉조 취재본부장 / newspolice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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