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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조업 중 물에 빠진 선장 긴급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8/26 [21:36]

태안해양경비안전서, 조업 중 물에 빠진 선장 긴급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5/08/26 [21:36]


 

다리 골절 및 저체온증을 호소하나 생명엔 지장없어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26일 태안군 안면읍 소재 나문재 펜션 앞 갯벌에서 조업 중 물에 빠진 선장을 긴급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26일 오후 4시 32분경 신고자로부터 “나문재 펜션 앞 갯벌에서 배 1척이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으며 사람이 빠진 것 같다”는 신고를 안면파출소를 경유하여 태안해경이 접수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안면 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하는 한편, 민간자율구조선과 119에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또, 안면 안전센터는 V-Pass시스템을 이용하여 사고현장 인근 어선G호에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긴급 구호 조치를 요청했다.

 

오후 4시 56분경 안면 안전센터 경찰관 서봉길 순경 등 2명을 태운 민자선이 현장에 도착 당시 H호(0.52톤, 연안자망)는 제자리에서 선회하고 있었으며 선장인 유모씨(남, 66세)는 허리까지 물이 찬 갯벌에 빠져 있었다.

 

민자선 선장과 경찰관 등 3명은 어선 G호와 함께 유모씨를 구조하였으며 H호에 편승하여 선회중인 선박을 멈추었다.

 

유모씨는 다리가 골절된 상태였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G호에 편승하여 응급조치를 하였으며 오후 5시 6분경 황도교 밑 선착장에 입항,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 하였다.

 

유모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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