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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하천제방 붕괴 긴급 실제훈련 실시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8/21 [22:23]

예산군, 하천제방 붕괴 긴급 실제훈련 실시

강봉조 | 입력 : 2015/08/21 [22:23]


예고 없는 불시 비상소집으로 재난대응 태세 점검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예산군이 을지연습 기간 실제적인 재난 대응태세 점검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5시30분 고덕면 지곡리 일원에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대천천이 범람하는 상황을 가정해 예고 없는 긴급 비상소집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재난상황 발생 시 비상연락망 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훈련 현장에서 황선봉 군수가 직접 긴급 실제훈련 동원령을 발령했다.

인력과 장비동원 및 대처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이날 훈련은 19일 오전 4시 재난 취역지역인 고덕면 지곡리와 봉산면 마교리, 화전리, 금치리 일원에 국지성 호우로 인한 하천붕괴 우려 및 농경지와 육계사 침수 피해 발생을 가정해 하천 붕괴 방지 및 침수 피해에 따른 재난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비상소집에 따라 기획실, 총무과, 산림축산과, 농정유통과, 건설교통과, 안전관리과, 고덕면, 봉산면 등 관련부서 공무원을 비롯한 주민, 농어촌기반공사 직원 등 100여명이 응소했다.

아울러 대천천 범람과 하천 제방 붕괴 및 유실이 예상되고 농작물 및 육계사가 침수되는 훈련 상황에 맞게 백호우 4대, 덤프트럭 4대, 1t 트럭 1대를 비롯한 말목 25개와 톤마대 540개 등 각종 장비와 수방자재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다.

황선봉 군수는 “갑작스런 폭우와 대형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예고 없이 불시에 긴급 실제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점검 위주의 예고된 훈련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불시 긴급 실제훈련을 실시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 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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